개그우먼 김지혜가 치솟은 물가를 직접 체감한 후 놀라움을 표현했다.
김지혜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귤이 많이 비싸구먼. 한 봉지에 5만 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투명 비닐봉지에 담긴 귤 몇 개가 담겨 있었는데, 김지혜는 이를 보고 놀란 듯한 심경을 전했다.
이 글은 최근 과일 가격 급등과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맞물려 큰 관심을 끌었다.
귤 한 봉지의 가격이 5만 원에 달한다는 소식은 단순한 물가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최근 기후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2024년 이상 고온 현상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세계적으로 ‘기후 플레이션(Climate-flation)’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겨울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귤 역시 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생산량 감소와 유통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이 급증한 것이다.
이처럼 급등하는 농산물 가격은 단순히 장바구니 물가에 그치지 않고, 소비 심리 위축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김지혜는 개그맨 박준형과의 결혼 이후 2005년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90평대 초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이 아파트는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고층 아파트로, 현 시세는 약 60억 원에서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준형은 “해당 집은 자가이며, 김지혜 명의로 되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럭셔리 라이프는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지난 방송에서 김지혜는 집의 인테리어와 관련된 모든 선택이 자신의 의견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박준형은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가구가 바뀌어 있는 걸 알아채지도 못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한때 쇼핑 중독을 겪었으나 현재는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베란다에 물건이 쌓여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지금은 미니멀리즘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인테리어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한 박준형은 재산 200억 원설에 대해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임혁필은 박준형을 두고 “지금은 200억대 부자”라고 농담을 던졌고, 박준형은 멋쩍어하며 “이런 거 하려고 부른 거냐”고 받아쳤다.
박준형은 실제로 한 방송에서 자신 명의로 된 것은 거의 없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김지혜가 이와 관련해 “박준형 씨 이름으로 된 건 휴대전화 하나”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지혜의 “귤 한 봉지 5만 원” 발언은 단순한 농담처럼 들리지만, 최근 치솟는 물가로 인해 실제 소비자들이 겪는 고충을 잘 보여준다.
그녀가 재치 있게 전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혜의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귤이 진짜 너무 비싸졌다”, “장바구니 물가가 예사롭지 않다”, “김지혜 씨도 놀랄 정도면 보통 사람들은 어쩌라는 거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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