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BC의 첫 드라마인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갈 주역들인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강희(이세영)는 밝은 다갈색 머리칼과 신비로운 눈동자, 양 볼을 뒤덮은 주근깨로 이국적 매력을 물씬 풍긴다. “나의 처음은 너였으면 좋겠어.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니까”라는 대사와 사랑스러운 비주얼, 사연을 품은 듯한 눈빛이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 자체다.
반면 연수(나인우)는 지고지순하게 강희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의 순수하고 우직한 면모를 오롯이 드러낸다. 눈발이 흩어지는 옥상 위에 홀로 서서 눈을 맞으며 아련한 추억에 잠긴 듯한 표정과 “나의 처음은 너야. 그러니까 기다린다고 내가”라는 대사가 보는 이의 마음에 몽글몽글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에 강희와 연수가 꺼내 놓을 23년 첫사랑의 자취들과 이들이 다시 만나서 만들어갈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모텔 캘리포니아 로비에 앉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춘필(최민수)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시골 모텔은 허름하고 어둑하다는 편견을 깨고,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낭만적인 모텔의 분위기가 흥미를 돋우는 가운데 춘필 역시 ‘사장’이라기 보다는 ‘음유 시인’과 같은 자태를 뽐내 특별함을 더한다.
한편 석경(김태형)은 세련된 정장과 힙한 선글라스로 시골 깡촌 하나읍의 풍경과는 거리가 먼 멋쟁이 도시남자의 매력을 뽐낸다. 더욱이 “‘나한테 이렇게 막대하는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라고 할 뻔”이라는 대사에서는 당당한 자신감과 위트까지 드러난다.
난우(최희진)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초하고 해사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연수 선배, 크리스마스에 뭐 하세요?”라는 대사는 23년 동안 강희만을 바라본 순정남 연수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 이에 강희, 연수와 함께 ‘하나읍’을 들썩이게 만들 사각 스캔들의 주역으로서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모인 ‘하나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모이는 한편, 매력적인 캐릭터를 입고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2025년 1월 10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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