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송이 밝고 희망찬 2025년 새해를 축하하는 ‘신년음악회’를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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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베토벤과 드보르자크의 걸작들로 채워지며 특별히 드보르자크의 곡은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민지와 협연한다.
새해를 활짝 열 첫번째 곡은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로서 베토벤의 초기 오케스트라 음악 중 하나로, 고전적 아름다움과 에너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명곡이다.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 곡은 인간 창조의 기쁨과 희망을 담고 있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첼로 레퍼토리의 정수로 꼽히며 깊은 감정과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 그리고 첼리스트 김민지가 전하는 드보르자크의 풍부한 감성을 생생하게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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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 펼쳐질 곡은 베토벤 교향곡 제 5번으로 우리에게 ‘운명’이라는 별명으로 고전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강렬한 첫 주제가 유명한데 우리네 인생의 도전과 극복을 음악적 긴장감과 감동으로 표현한다. 지휘자 함신익이 2025년을 시작하면서 연주하는 ‘운명’은 어떤 역동성과 깊이를 내포하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년음악회’는 어느 때보다 더 훌륭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심포니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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