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국가애도기간’ 중 강행하기로 결정한 일: 혼자 다른 세상에 사나 싶다

가수 임영웅이 국가애도기간 중 콘서트 진행을 결정했다.

3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취소나 일정 변동 없이 콘서트를 강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콘서트 티켓 취소는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오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