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별
2000년대 초반, MBC 시트콤 ‘논스톱 3’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모델 출신 배우 김영아.
고수와 함께한 통신사 광고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은 뒤, 2004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패션 잡지 Oggi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며 일본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한 그녀는 2014년, 일본 엔터테인먼트계 거물 시바 코타로와 재혼하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김영아와 시바 코타로의 만남은 한 감독의 소개로 시작됐다. 그녀는 과거 방송에서 “남편이 오래전부터 팬이었다”고 밝히며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12살 연상의 시바 코타로는 일본 걸그룹 AKB48 제작에 참여한 인물로, 일본 엔터테인먼트와 IT, 외식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막대한 부를 일군 인물이다.
그의 연 수입은 약 1억 엔(약 20억 원)에 달하며, 최고급 빌라에 거주하고 수억 원 대의 슈퍼카를 소유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2016년 아들 도아 군을 출산하며 가정적으로도 안정을 이룬 것처럼 보였던 김영아는 2021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에서 도쿄 150평대의 넓은 집과 화목한 일상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조용한 이혼 고백
하지만 표면적인 화려함 뒤에는 말 못 할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영아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가을 남편과 이혼했다”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혼 사실을 밝히며, 부모로서의 관계만큼은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에게 애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일 모두에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김영아의 이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와 남편분 진짜 일본 거물인데”, “힘내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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