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팝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검은 리본을 착용한 채 일본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30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검은 리본을 단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 뉴진스는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 Shy)’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뉴진스가 이번 시상식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한 수상자였다는 것이다.
시상식 참석에 앞서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전한다”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또한 “뉴진스는 예정대로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참석한다”며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진행하게 됐으며, 현 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독자 계정인 ‘진즈포프리’를 통해 검은 리본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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