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각방,
대화는 일주일에 한번
‘중식의 여왕’으로 불리는 셰프 정지선.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8위에 오르며 스타 셰프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현재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하의 남편과 같은 식당에서 일하며 연을 맺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둔 그녀는 여느 부부와는 조금 다른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에서 그녀는 남편과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결혼 4년 차부터 시작된 각방 생활의 이유는 서로 다른 수면 습관이었다.
특히 육아 시기에 자연스럽게 방을 따로 쓰게 되었고, 지금은 이런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 역시 각방살이에 대해 이유를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지선은 “인맥 관리를 위해서다”라며 해명했다.
또, 두 사람은 일과 관련된 대화는 자주 하지만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라는 사실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은 “이 정도면 남이지 부부야?”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1억도 기꺼이
한편, 그녀는 가수 케이윌에 대한 남다른 팬심으로도 유명하다. 정지선은 “가게가 만석이어도 케이윌 자리 하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케이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얼마까지 가능하냐는 질문에 “능력이 된다면 1억 원도 빌려줄 수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음 생에 케이윌과 결혼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던 그녀는 말실수로 “내년에”라고 잘못 말하며 출연진들로부터 “방송 출연 자제하라”는 농담 섞인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자 공간 존중하면서 사는 것도 좋지”, “이건 절대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아님”, “팬심은 좋지만, 남편 입장에선 살짝 서운할 수도 있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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