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021년 SBS ‘생활의 달인’에 공기놀이 달인으로 출연한 바 있는 박종남 씨는 최근 자신이 ‘오징어게임2’에 함께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바로 손 대역이었다.
박종남 씨는 “넷플릭스 데뷔! 오징어로 출연한 것 아니고 손대역!”이라며 “작년 10월 결혼식을 이틀 앞둔 저녁에 전화가 왔다.
‘생활의 달인’ 피디님께 연락처 받아서 전화드린다고, 밝힐 수는 없지만 글로벌 OTT인데 공기 하는 손 장면이 필요해서 출연해주실 수 있겠냐고”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엄청난 보안서약서들을 쓰고 들어갔다. 점심 먼저 먹자고 하셔서 식당에 따라 갔는데 앞에 이병헌님, 이정재님, 강하늘님이랑 감독님이라는 분이랑 연락주신 연출감독님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내 생에 이런 유명한 배우분들과 한 상에서 밥을 먹다니”라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장은 1단부터 꺾기까지 원테이크로 찍으면 되는거라 어렵지는 않았으나 배우분들과 2인 3각 부터 같이 해야해서 너무 떨렸다. 두번정도 촬영하고 생각보다 금방 끝이 났다”면서 “촬영 전후로 강하늘 님이 계속 긴장을 풀어주신게 인상깊다. 공기하는 법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고 같이 제기도 차고. 촬영 끝나고는 아내 주라고 성심당 부추빵도 주신게 생각난다. 왜 강하늘.. 강하늘 하는지 알 것 같은..”이라고 배우 강하늘의 미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1년간 비밀로 하다가 오늘 오징어게임 공개!! 아내랑 보는데 넘 재밌음. 이왕 나도 나왔으니 더더 잘 됐으면 좋겠다! 오징어게임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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