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리미 패밀리’ 양혜지가 박인환, 김영옥, 박지영이 숨기고 있던 돈에 대해 알게 됐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28회에서는 숨겨진 돈을 찾은 이차림(양혜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길례(김영옥)는 수술 후 정신을 차리더니 돌연 가족들 앞에서 “우리 며느리한테 10억 줬으니까 애들한테도 똑같이 10억씩 줄까? 나 돈 많다. 다 10억씩 주겠다, 무림(김현준)이는 1억5천 축의금 줬으니까 더 채워서 10억, 20억 남는 건 우리 봉희(박지영) 다 줘야겠다”라고 말해 이만득(박인환)을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이차림은 “할머니 돈도 없으면서 인심 크게 쓰시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만득과 고봉희는 “수술 부작용으로 섬망 증세 오셨나 보다”라고 말하며 가족들을 돌려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이차림은 고봉희가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 놓은 반찬을 집어먹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그는 할머니가 병실에서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에 할머니의 방으로 가 그가 더듬거리던 침대 아래를 들여다 봤지만 그곳은 비어있었다. “그럼 그렇지”라며 발길을 돌리던 와중에 이차림은 “봉희야 네 침대 밑에 뒀냐”라는 할머니의 말을 떠올렸고, 고봉희의 침대를 들어올리자 엄청난 양의 5만원 지폐가 그를 반겼다. 침대 아래 깔린 돈을 정리하던 가운데 이다림(금새록)이 서강주(김정현)와 함께 들어왔다. 이차림은 “너희들은 다 알고 있었냐. 이거 누구 돈이냐. 나만 몰랐던 거냐. 52억 원이나 되는 돈이 엄마 침대 밑에 어떻게 있냐”라고 따졌지만, 두 사람은 오히려 “52억? 제대로 센 거 맞냐. 62억 쯤 아니냐.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는 본인들 위해선 돈 안 썼는데 10억은 어디갔냐”라고 해 이차림을 황당케 했다. 이를 들은 이차림이 분노하며 “무림 오빠도 아냐. 나만 몰랐던 거냐. 왜 무림 오빠 부조금까지 여기 고스란히 들어있는 거냐”라고 캐묻자, 서강주와 이다림은 돈에 얽힌 모든 비밀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들려줬다. 그러면서 이다림은 “미안하다. 훔친 돈이 우리 집에 있다는 걸 안 지금 이 순간부터, 언니도 공범이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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