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카지노’ ‘신세계’ 등 쟁쟁한 작품마다 출연에 이름을 올린 감초 배우 류성현이 18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소속사 매니지먼트S 등에 따르면 류성현은 지난 21일 서울 한 웨딩홀에서 조예빈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장에는 연예계 여러 동료들이 자리에 참석해 두 사람 앞날을 축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성현은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하객들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씩씩한 신랑 행진과 결혼식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류성현은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성현은 결혼 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연인 조예빈 씨와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 있다. 축구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여자친구 부모님 반대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방송에서는 프러포즈 순간도 담겨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1969년생인 류성현은 연극배우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연기는 작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그는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영화 ‘신세계’ ‘택시운전사’ ‘박열’ ‘범죄도시3’ ‘검사외전’, 드라마 ‘더 글로리’, ‘카지노’ ‘고려 거란 전쟁’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의 진득한 전라도 사투리는 연기에 사실감을 더했다. 류성현은 여러 작품 사투리 연기 고문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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