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그룹 K4 류필립의 친누나이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 씨가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
박수지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개인 SNS에 “두 번 다시 술을 먹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제가 탈장 재수술 준비 중인데 염증수치가 높아서 수술을 못하다가 최근에 미나 언니가 건강 식단 해주고 같이 운동하면서 염증수치가 정상이 되어서 수술 날짜 잡으려고 했는데 감기 때문에 다시 염증 수치 오르고 이날따라 장이 나온 후 딱딱해져서 안 들어가서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라고 알린 박수지 씨.
끝으로 그는 “다행히 장이 들어가서 수액만 맞고 퇴원 했어요 ㅠ 이제 몸 관리 잘해서 수술이 됐으면”이라며 “염증 때문에 콧구멍 위가 헐어서 상처가 생겼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수지 씨는 “실은 얼마 전에 연말이고 해서 모임에 나갔었는데 거기서 제가 술을 좀 많이 마시다 보니까…”라며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날씨도 춥고 그래서 감기가 걸려가지고 운동을 지금 거의 3일 째 못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좀 느낀 바가 많고. 술은 정말 적당히를 알아야 되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해요”라며 “이번에 아픈 것 좀 많이 나아지면 다시 한 번 더 약속한 부분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한 후 응급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진과 ‘여러분들 술은 불행입니다’, ‘건강하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라는 자막을 추가했다.
과거 류필립과 박수지 씨는 각종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창시절 미국에서 아버지에게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류필립은 운동으로, 박수지 씨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이에 지난 8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수지 씨는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148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며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 몸무게를 보고 충격 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올케 미나의 도움에 대해 “정말 큰 힘이 됐다. 이런 올케가 없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박수지 씨는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48kg을 감량하며 두 자릿수 몸무게를 코앞에 두고 있으며, 미나와 류필립은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기 위해 “10kg 감량할 때마다 100만 원을 주겠다”라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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