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5년 새해에도 K-POP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컴백을, 또 데뷔를 알리며 벌써부터 꽉 찬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 나란히 출격해 올해를 함께 달군 이른바 ‘5세대 보이그룹’ 세 팀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덧 훌륭히 성장해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제로베이스원의 이야기다. 1월부터 열띤 활동을 예고한 이들의 출사표를 살펴봤다.
▲ ‘생활 밀착형 음악’ 보이넥스트도어, 새해에도 상승세 잇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소년들’이라는 그룹명처럼 화려함보다 친숙함을 내세우며 ‘잘파 세대’를 사로잡았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 솔직한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음악에 담는 것 역시 포인트다. 빼어난 라이브 실력 또한 팬덤을 끌어모으는 이유가 됐고, 신보를 낼 때마다 눈에 띄는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세 번째 미니앨범 ‘19.99’가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4~15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콘서트 ‘노크 온 볼륨 원(KNOCK ON Vol.1)’을 성료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내년 1월 6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발표하고 새해를 힘차게 시작한다. 2024년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원도어'(ONEDOOR, 팬덤명)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깜짝선물로, 멤버들의 강한 의지로 성사됐다. 이에 더해 단독 투어로 전 세계 원도어와 만남을 이어간다. 1월 30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 등 일본 6개 도시와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펼친다.
▲ 라이즈, 새해에는 브리즈와 함께…韓日 만남 예고
라이즈는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멤버들을 따라 성장하는 ‘이모셔널 팝’으로 매번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선보였다.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음악에 담아내는 ‘이모셔널 팝 루키’가 세상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로 성장해 하나하나 꿈을 실현해 나갔다. 음악을 넘어 라이즈를 둘러싼 모든 요소에 서사가 부여되고, 팀의 색깔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팬덤을 물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전 세계 10개 지역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도 펼쳤다.
이미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은 마쳤고, 이지리스닝 열풍의 한 축이 된 이모셔널 팝은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라이즈는 국내외 브리즈(BRIIZE, 팬덤명)와 접점을 늘리며 새해를 특별하게 시작한다. 먼저 오는 1월 4일 KBS아레나에서 ‘라브뜨데이 – 포 뉴 이어(R.B.R. DAY – (FOR NEW YEAR)’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1월 18~19일 이틀 동안 총 3회에 걸쳐 일본 가나가와에서 팬미팅 ‘라이즈 : 더 시크릿 리즈(RIIZE:The Secret LIEZ)’도 개최한다.
▲ 제로베이스원, 청춘의 새로운 이야기…다시 열도 ‘ZB1’ 열풍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으로 탄생한 9인조 프로젝트 그룹이다. 데뷔부터 꾸준히 이 시대 청춘의 아름다움과 청량함을 내세웠고, 찬란한 그 페이지를 제로즈(ZEROSE, 팬덤명)와 함께 장식했다. 하지만 이들이 노래한 것은 단순히 청춘뿐만이 아니다. ‘운명적 만남 이후 첫눈에 반한’ 청춘 3부작을 완성한 뒤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E)’으로 영화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데뷔 첫 해외투어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를 개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활동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일본 5회 차 공연, 총 6만 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현지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1월 29일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를 발매한다. ‘프레젠트(PREZENT)’는 일본 데뷔와 함께 신드롬급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제로즈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로 데뷔 일주일만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일본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가 발표한 ‘2024 베스트셀러’ K-POP TOP20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열도 내 ‘ZB1 열풍’을 증명한 제로베이스원의 EP 1집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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