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장인어른’이 된다.
내달 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는데, 그의 딸 김서현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태원은 예비 사위에 대해 “키가 엄청 크고, 흑인이고, 서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는데, 정작 그는 예비 사위와 만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 ‘절친’ 김국진이 묻자 곧바로 “대마초 전과가 있기 때문에..”라고 솔직하게 답하는 김태원이다. 김태원은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대마초 복용 때문에 수감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갑작스러운 전과 얘기에 김국진은 마시던 물을 뿜고 말지만, 김태원은 그저 덤덤할 뿐이다.
김태원은 예비 사위와 본격적으로 얼굴을 마주한 영상 통화를 통해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하는 게 어떨까? 네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고 싶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태원은 1993년 이현주씨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아내와 함께 자녀 모두 외국에서 생활하느라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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