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딜사이트경제TV 김상일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공모에서 국내 최초로 시설원예 분야의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전남도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에 맞춰 △시설원예 △축산 분야에서 각각 1개의 교육기관을 모집하였으며, 국립순천대가 시설원예 분야의 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국립순천대는 8월부터 12월까지 재직자, 농업인, 컨설턴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반, 심화, 스마트농업관리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립순천대의 특화 분야인 ‘그린스마트팜’과 연계하여 정부의 스마트농업 로드맵에 부합하는 표준 교과를 편성하여 제공된다.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협업하여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였으며, 스마트농업 선도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다.
순천대는 ‘국가 지정 스마트농업 실습장’인 첨단온실을 강의 및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교내 기숙사를 개방하여 교육생들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되어 교육생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스마트농업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송경환 산학협력단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전라남도와 고흥스마트팜밸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농업 관리 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추진 책임자인 이명훈 교수는 “스마트농산업의 변화에 대응하여 지역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굴하고,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리더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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