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수지는 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28명 중 11위에 자리, 상위 18명이 출전하는 준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안쪽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0의 동작을 깔끔하게 성공, 전체 12위에 자리했다.
2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1의 동작에 도전했는데, 입수 과정에서 두 손이 모이지 않아 감점을 받고 17위까지 내려갔다.
이후 김수지는 3차 시기에서 16위, 4차 시기에서 13위로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트위스트 동작을 실수 없이 마쳐, 최종 순위 1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천이원(중국)은 356.40점을 기록, 1차 시기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337.35점의 키니 매디슨(호주)과 321.75점의 바스케스 몬타노(멕시코)가 그 뒤를 따랐다.
여자 3m 스프링모드 준결선은 8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상위 12명에게 결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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