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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비용관리와 판가 인상으로 판매 둔화 영향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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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터필러(Caterpillar) 963 트랙 로더, CAT 홈페이지
사진=캐터필러(Caterpillar) 963 트랙 로더, CAT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캐터필러(CAT)는 올 2분기 실적과 판매둔화 영향을 판가와 비용관리로 상쇄했다.

캐터필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66.9억달러,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34.8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조정 영업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 8% 성장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 영향을 비용관리와 판가 인상으로 상쇄시키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장비와 채굴장비 부문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도 건설장비는 남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채굴장비 역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이번 분기에도 에너지&운송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선전해 전사 실적을 지지했다.

자료=삼성증권

캐터필러는 올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조정영업이익은 기존 회사가 제시한 목표 범위 상단수준에 이르며, 기존 회사 측의 예상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 대해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3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국내 건설장비 업체들에게서 발견된 선진시장 수요 둔화 현상은 캐터필러 실적에도 동일하게 발생했다”며 “특히 시황을 이끌고 있던 북미 시장 판매 둔화가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캐터필러의 건설장비와 채굴장비 사업부문의 북미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최종 장비 사용자(end-user)로의 리테일 판매 역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딜러들의 재고 역시 2분기에 감소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판매 둔화 우려는 이미 시장의 예상에 반영됐다”며 “실적 발표 전 시장의 컨센서스는 이미 올해 매출이 역성장할 것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가 에너지&운송사업 부문의 계속되는 선전과, 비용관리 그리고 판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건설장비 업체들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일정부분 완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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