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의 메달과 첫 단체전 결선 진출 등을 일군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정훈 총 감독을 포함해 선수 15명, 코치 5명으로 이뤄진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한국 수영에 첫 메달을 안겼다.
더해 김우민, 황선우(21), 양재훈(26·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으로 구성된 계영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결선에 올라 6위에 자리했다.
당초 목표했던 메달 3개에는 못 미치는 성과라 아쉬움은 있지만 얻은 자산도 분명하다.
이정훈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 한 명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여러 종목에 걸쳐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동안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모두 잘했으니 이번 한 번의 좌절로 무너지지 말고, 다시 시작이니까 앞으로의 남은 날들을 더 기대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경영 대표팀은 공항에서 해산하고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한다.
이어 10월에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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