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경기에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신유빈(20), 이은혜(29·이상 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로 이뤄진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브라질에 매치 스코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홍콩-스웨덴전의 승자와 6일 오후 10시 8강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에선 최강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여자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16년 만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복식에 나선 신유빈-전지희 조가 복식 경기를 가볍게 잡았다. 지울리아 다카하시-브루나 알렉산드르 조와 맞붙은 신유빈-전지희는 세트 스코어 3-0(11-6 11-5 11-8)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 나선 브라질의 알렉산드르는 오른팔이 없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2단식에선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와 맞붙었으나 풀세트 끝에 2-3(8-11 11-9 11-9 8-11 4-11)으로 패해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전지희가 3단식에서 지울리아를 상대로 3-0(11-7 11-4 11-2) 완승을 거둬 리드를 되찾아왔다.
4단식에선 이은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알렉산드르를 3-0(11-8 11-5 11-6)으로 완파했다.
한편 장우진(세아),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 크로아티아와 단체전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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