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티메프 사태’ 원천차단…금융당국, 이커머스·PG 분리 방안 검토

퍼블릭뉴스 조회수  

금융당국.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위메프·티몬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티몬, 위메프. [사진=각 사]
티몬, 위메프. [사진=각 사]

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에서처럼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들이 PG사를 내재화해 PG사에 있는 돈을 마음대로 제어하는 점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과 네이버는 PG사를 각각 쿠팡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경우에도 PG로 외부 업체를 사용하고 아마존 내부로 자금이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했다.

금융당국은 전자상거래와 PG를 분리할 경우 법인 설립과 전산시스템 분리 등에 드는 비용, 현재 겸영을 하는 업체들에 가해질 영향도 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PG사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어떤 방식으로 강화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금감원이 티몬·위메프와 경영지도기준 미달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는데도, 등록업체인 PG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권고나 명령 등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아 문제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등록 PG사의 경우에도 적자가 나는 등 경영지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정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등록이 아닌 허가 전자금융업자의 경우에만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내주 초 금감원의 등록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등록 전자금융업자 중 연평균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인 경우 허가 전자금융업자와 마찬가지로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부터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추가 대응 방안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34명의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 중이다. 


퍼블릭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서민 위해 할인했더니 “이럴 줄은 몰랐다”…편법이 판치자 ‘발칵’
  • 외할아버지 가르침? “27년 간 이어졌다”…회장님 ‘깜짝’ 등장, 대체 무슨 일?
  • 줄도산 공포에 “특단의 조치 꺼내 들었다”…정부의 결심에 ‘술렁’
  • 10년 만에 3배 훌쩍 “라면도 김밥도 아니다”…외국 엄마들 ‘홀딱’ 반한 이것, 뭐길래?
  • “하늘이 살해 교사 계획범죄 가능성”…맘카페 반응, 심상치않다
  • “미리 알고 주식 매도 했다”… 신풍제약 2세는 알고 있었던 소식

[경제] 공감 뉴스

  • “월급 다 세금으로 나가네”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됐길래
  • “이제 기차 요금까지 오르려나”…코레일 21조 빚더미 앉았다
  • 25억 올라… 전지현이 130억 주고 매매한 아파트 어디길래
  • “연금 가입하면 건보료 폭탄 사실인가요?”에 대한 공단의 답변
  • 서울 한복판 4000억 규모, “벌써부터 들썩인다”…’이 동네’ 어디길래?
  • “사상 첫 1만 명 돌파”… 의대 쏠림 현상에도 지원자 늘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어린이~교사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보따리

    뉴스 

  • 2
    "뜨끈한 국물에 인심 더…" 시간여행 온 것 같은 을지로 맛집 3곳

    여행맛집 

  • 3
    수성구, AI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실종자 찾기 큰 성과

    뉴스 

  • 4
    경산시, 시내버스 개편 노선 24일부터 시행

    뉴스 

  • 5
    삼성전기, 中 쿤산공장 청산 완료…법인 설립 15년만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서민 위해 할인했더니 “이럴 줄은 몰랐다”…편법이 판치자 ‘발칵’
  • 외할아버지 가르침? “27년 간 이어졌다”…회장님 ‘깜짝’ 등장, 대체 무슨 일?
  • 줄도산 공포에 “특단의 조치 꺼내 들었다”…정부의 결심에 ‘술렁’
  • 10년 만에 3배 훌쩍 “라면도 김밥도 아니다”…외국 엄마들 ‘홀딱’ 반한 이것, 뭐길래?
  • “하늘이 살해 교사 계획범죄 가능성”…맘카페 반응, 심상치않다
  • “미리 알고 주식 매도 했다”… 신풍제약 2세는 알고 있었던 소식

지금 뜨는 뉴스

  • 1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② “알고 이사오는 거죠?”…전세사기 할퀸 상처 여전

    뉴스 

  • 2
    묘하게 어울리는 '굿데이' 88라인 '나솔' 식 작명

    연예 

  • 3
    “국민 트럭 후속 등장?”.. 최근 포착된 의문의 신차에 아빠들 ‘시선 집중’

    차·테크 

  • 4
    “최소 20% 싸게 산다”… 알고만 있어도 항공권 절약하는 방법 공개

    여행맛집 

  • 5
    역사상 최초로 “기적이 일어났다” … 한국이 보여준 ‘역대급 반전’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월급 다 세금으로 나가네”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됐길래
  • “이제 기차 요금까지 오르려나”…코레일 21조 빚더미 앉았다
  • 25억 올라… 전지현이 130억 주고 매매한 아파트 어디길래
  • “연금 가입하면 건보료 폭탄 사실인가요?”에 대한 공단의 답변
  • 서울 한복판 4000억 규모, “벌써부터 들썩인다”…’이 동네’ 어디길래?
  • “사상 첫 1만 명 돌파”… 의대 쏠림 현상에도 지원자 늘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추천 뉴스

  • 1
    어린이~교사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보따리

    뉴스 

  • 2
    "뜨끈한 국물에 인심 더…" 시간여행 온 것 같은 을지로 맛집 3곳

    여행맛집 

  • 3
    삼성전기, 中 쿤산공장 청산 완료…법인 설립 15년만

    뉴스 

  • 4
    수성구, AI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실종자 찾기 큰 성과

    뉴스 

  • 5
    경산시, 시내버스 개편 노선 24일부터 시행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② “알고 이사오는 거죠?”…전세사기 할퀸 상처 여전

    뉴스 

  • 2
    묘하게 어울리는 '굿데이' 88라인 '나솔' 식 작명

    연예 

  • 3
    “국민 트럭 후속 등장?”.. 최근 포착된 의문의 신차에 아빠들 ‘시선 집중’

    차·테크 

  • 4
    "실제로 바뀔 줄이야" 49년 묵은 수염 금지 규정, ERA 1.25 털보 마무리가 깼다…최고 명문 구단의 변화

    스포츠 

  • 5
    “최소 20% 싸게 산다”… 알고만 있어도 항공권 절약하는 방법 공개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