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큐트론(Q.TRON)’ 직접 판매에 나선다. 미 동북부의 주거용 태양광 대면 영업 강화와 제품 교육 간소화를 통해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3~15일(현지시간) 미 태양에너지 장비업체 그린테크 리뉴어블스(Greentech Renewables)의 동북부 지점에서 큐트론(Q.TRON) AC 로드쇼를 개최한다.
13일은 뉴저지의 펜사우켄 타운십(Pennsauken Township)에 있는 그린테크 펜사우켄에서, 14일은 코네티컷주 윌링포드의 그린테크 월링포드(Greentech Wallingford)에서 진행한다. 15일은 매사추세츠주의 맨스필드에 위치한 그린테크 맨스필드(Greentech Mansfield)에 열린다.
한화큐셀은 이번 로드쇼에서 큐트론 AC 시연을 통해 태양광 모듈의 작동 방식과 더불어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하는지를 보여준다. 큐트론 AC는 태양광 설치 간소화로 설치 방법도 개선했다. 큐트론 AC는 ‘마이크로 인버터’가 내장돼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로드쇼에서 큐트론 AC의 직접 판매와 제품 교육을 강화한다. 로드쇼 참가자는 큐트론 AC 모듈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고 태양광 설치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한화큐셀 측은 “로드쇼는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큐셀의 최신 제품 솔루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라며 “큐트론 모듈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고 태양광 설치를 간소화하는 방법에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이 로드쇼에서 소개하는 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고효율 탑콘(TOPCon)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네오'(Q.ANTUM NEO)를 적용한 제품이다. 셀 후면에 반사막을 만드는 기존의 퍼크(PERC) 셀보다 발전 효율을 약 1% 높였다.
초기 성능뿐 아니라 장기 신뢰성과 내구성도 경쟁력을 갖췄다.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큐트론은 P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기존 제품보다 효율 저하 현상(Degradation)을 개선했고 제품 수명도 향상했다.
타사보다 효율 저하율이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33%에 불과해 장기적으로 더 높은 발전량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온, 폭설, 우박, 강풍, 큰 일교차 등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니도록 설계돼 오랜 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권위있는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높은 브랜드 평판도 과시하고 있다.
한화큐셀 측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그린에너지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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