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크리에이터 쏘영으로 활동 중인 배우 한소영이 남편에게 ‘9억 빚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 주제로 토크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이어졌다.
먼저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배우 정한용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뭔가를 해주고 싶다.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먹는 거다. 돈은 없는데. 시계 풀고 집까지 걸어가면 된다. 이게 한국 남자다”라고 말했다.
거짓말쟁이 남편과 결혼했다는 김치 명인 강순의는 “돈을 나한테 뜯어갈 때까지 매일 뻥이다. 사업에 성공하면 돈 엄청 갖다 줄 줄 알았다. 물방울 다이아몬드에 내가 넘어가 버렸다”며 결혼 생활 내내 남편 사업을 뒷바라지했다고 고백했다.
쇼호스트 이고운영은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쇼핑을 가면 ‘비싸고 싸고는 네가 고민할 게 아니다’라고 한다. ‘네가 돈 낼 거야? 아니다 돈은 내가 낼 거야’ 이렇게 말하면 집사람은 벌써 눈이 하트가 돼 있고. 그 이후에 새벽 두세 시에 들어가도 아무 말도 안 한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또 개그맨 김태현은, 아내 미자와 일화를 전하며 “매일 밤 인터넷으로 뭐를 보고 있더라. 명품 팔찌였다. 내게 ‘오빠 오늘 사는 게 제일 싸다’고 하기에 ‘안 사는 게 제일 싸다’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크리에이터로 쏘영으로 활동 중인 배우 한소영은 자신의 특이한 결혼 프로포즈를 공개해 황당함을 안겼다.
그는 “결혼 전에 남편이 동업자에게 9억을 사기를 당했다”며 “저를 딱 붙잡고 함께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고 했다”고 전해 모두 할 말을 잃게 했다.
MC 박수홍은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 어이없어하자 쏘영은 “하지만 난 그때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며 ‘입만 산 남편’과 살게 된 이유를 공개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소영은 영화 ‘분신사바’, ‘로마의 휴일’ 등에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9년에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그는 3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쏘영의 채널은 현재 구독자 111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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