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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무더위엔 ‘음쓰’ 악취도 고민…건조분쇄가 ‘딱’

아이뉴스24 조회수  

스마트카라 400 프로2. [사진=이시은 기자]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층 무더위가 실감나는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고민도 많아진 요즘이다. 멀쩡했던 음식물을 상온에 놔둬도 금세 악취 속에 초파리의 습격을 받기 쉽다. 하물며 음식물 쓰레기라면 더 할 수밖에 없다.

이에 음식물처리기는 여름철 필수 가전 중의 하나로 떠올랐다. 음식물처리기는 단순히 수분만 건조하는 단순건조, 싱크대에서 물과 함께 분쇄해 처리하는 습식분쇄, 미생물로 음식물을 분해하는 미생물 발효 등으로 구분된다. 세분화된 여러 종류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의 경쟁도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에 써본 ‘스마트카라 400 pro 2(프로 2)’ 제품은 ‘건조분쇄형’이다. 고온에 수분을 건조시킨 후 분쇄 장치로 으깨 부피를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1~3인 가구에 적합한 2L의 사이즈로, 본 제품만으로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독자 개발한 3중 에코 필터로 벌레나 악취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음식물의 부피는 최대 95%까지 감량이 가능하다.

처음 접한 가전제품의 낯선 느낌은 한번 작동해보니 바로 사라졌다. 원하는 공간에 설치한 후 콘센트를 꽂고 전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후 건조→분쇄→식힘단계를 거쳐 작동이 끝난다.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최대 7시간. 스마트카라에 따르면 1회 사용 시 전기료는 200원 내외다.

건조분쇄된 음식물 모습. [사진=이시은 기자]

전원 버튼을 켜두면 보관도 가능하다. 밀폐된 환경으로 보관돼 악취나 벌레 꼬임은 없었다. 최대 7일까지 장기 보관이 가능해 몇 번 더 가동 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간편함도 있었다.

특히 가장 큰 장점은 소음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가장 소리가 큰 건조 단계마저 일반 가정집 냉장고 팬모터 소음보다 작았다. 한밤중 세탁기 등 가전 사용의 제약이 있는 공동 주택에서도 자유롭게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용량을 초과해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수분이나 전분이 많은 제품을 넣을 경우 결과물이 건조통에 눌어 붙는다. 이때는 무리해서 힘으로 걷어내기보단 ‘자동 세척 기능’을 이용하면 굳은 이물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건조통 안에 물을 절반 정도 채운 뒤 세척 버튼을 누르면 가동되며, 1시간 후 음성 안내와 함께 종료된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2 자동세척 기능 사용 전후 모습. [사진=이시은 기자]

아울러 다목적 보관함 ‘스토리지 타워’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본품과 결합해 사용하는 형식으로 처리된 결과물을 바로 버릴 수 없을 때 담아 보관할 수 있어 간편했다. 보관함은 본품보다 큰 사이즈이기 때문에, 공간 사용에 제약이 덜할 경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리된 결과물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필터도 최대 4개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다만 동물뼈, 껍데기 등 딱딱한 몇 가지 종류는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닭뼈는 처리 가능하다고 하나, 제품 수명에 지장이 갈 수 있어 주의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필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 2회 사용 기준 약 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 점은 번거로운 측면이다. 제품 뒤쪽 뚜껑을 열고 제거한 후 새 필터를 넣어주기만 하면 돼 교체 방식 자체는 어렵지 않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2 에코필터. [사진=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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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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