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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 “임신하면 절대 안정?”…임신 중에도 꼭 운동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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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임신을 하게 되면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최대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사로잡힌다. 이에 운동은커녕 임신하기 전보다 몸을 훨씬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러나 임신 중 운동은 임산부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임신 중 운동은 임산부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사진=더 선 캡처]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최근 ‘임신 중 운동에 대한 진실’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임산부의 운동에 대해 잘못 알려진 지식을 바로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인 임산부는 일반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운동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여성의 임신에 대한 전문 지식과 조언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자선단체 ‘Active Pregnancy Foundation’이 조사한 결과 실제로 권장되는 활동 수준에 도달하는 임산부는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의 활동 수준이 떨어지는 데에는 육아나 집안일, 직장 생활에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도 있지만,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뱃속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두려움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신 중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수면과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분만 후 회복을 더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사진=더 선 캡처]

전문가들은 임신 중에 하는 운동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이로운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임신 및 산후 피트니스 플랜을 제공하는 ‘The Bump Plan’의 설립자 홀리 그랜트는 “때때로 임산부가 헬스장에 있다면 ‘아기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이기적이다’와 같은 말을 듣기도 한다”며 “하지만 임신 중 운동은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에 긍정적이며, 좀 더 손쉬운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신 중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수면과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분만 후 회복을 더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모의 건강은 아기의 건강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운동을 해서 얻는 산모가 얻는 효과는 당연히 아기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임신 중 운동으로 인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거나, 아기의 체중이 평균보다 낮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산부에게 권장하는 운동량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이며, 땀이 약간 나는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이다. [사진=더 선 캡처]

또한 캐롤라인 브래그 트레이너는 임신 기간 하는 운동이 출산 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가 되면 육체적인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를 들어 올리고, 옮겨야 한다. 따라서 임산부는 그 행동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임신 중 운동은 출산 후를 위한 사전 재활 운동과 같다”고 설명했다.

임산부에게 권장하는 운동량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이며, 땀이 약간 나는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이다. 운동의 종류는 무엇이든 상관없으나 승마나 스키, 아이스하키, 체조, 자전거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운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의 종류는 무엇이든 상관없으나 승마나 스키, 아이스하키, 체조, 자전거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운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더 선 캡처]

또 이들은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더라도 운동을 멈출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홀리는 “어떤 사람들은 골반저근이 점프나 조깅을 감당하지 못하고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자궁 무게로 인해 골반근육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운동을 할 때 편안하다면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앞서 제시한 임산부의 운동 지침은 모든 임신 주기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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