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캐딜락이 2도어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솔레이(SOLLEI)’를 선보였다. 캐딜락은 솔레이를 앞세워 럭셔리 전기차 기준을 재정의하겠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미시간 주 워런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 캠퍼스 내 밴더빌트(Vanderbilt) 캐딜락 하우스에서 솔레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캐딜락은 솔레리 콘셉트에 대해 과거 캐딜락의 DNA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레리 콘셉트는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2도어 컨버터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솔레리라는 이름은 태양을 뜻하는 솔(SOL)과 여가를 뜻하는 레이(LEI)가 합쳐진 것으로 여유로운 야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
솔레리의 차체는 낮고 길쭉하게 구현됐다. 그러면서도 넓은 폭과 함께 일반적인 차량보다 긴 비율의 쿠페도어가 강조됐다. 전면부는 리릭부터 적용된 캐딜락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블랙 크리스탈 쉴드(Black Crystal Shield)’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가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와 수직으로 내려오는 경고등 등이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에는 클러스터와 중앙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55인치 필러 투 필러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뒷좌석에는 음료 냉장고도 위치한다. 또한 센터패시아와 뒷좌석 사이 공간에 각각 별도의 디스플레이 장치도 장착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명장치와 고급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도 확인할 수 있다.
캐딜락 관계자는 “솔레리는 여행의 발견을 새롭게 구성하고 주변 자연과 연결되는 운전 경험을 만든다”며 “솔레리 콘셉트는 고급스러움을 발전시켜 캐딜락의 컨버터블 역사를 현대적인 형태로 기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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