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청소년 도박 최초 경험 평균나이 11.3세로 심각…예방활동 지속 전개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국민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청 조사 결과 불법 온라인 도박게임을 처음 경험하는 평균 연령이 11.3세이며, 도박중독 위험성이 있는 청소년층은 무려 19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도박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까지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정과 학교, 경찰을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도박 근절과 예방에 나서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 학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도박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도박중독 등 청소년 중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을 지목했다.
챌린지는 9월17일(도박중독 추방의 날)까지 계속되며,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지목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캠페인은 아동을 학대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나라의 보배인 아동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자는 뜻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히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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