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북 완주군에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개원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완주군의회에서 열린 개원식에서는 유희태 군수와 유의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어린이·청소년 의원, 학부모 등을 비롯해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의원 46명에게 각각 임명장과 의원 배지가 수여됐다.
이어 김광집 통에듀테인먼트 대표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이어 권역별 팀 활동보고 및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완주군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전국 최초로 권역별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아동권리침해 사례에 대한 포토보이스 활동)삼례권역) △환경을 지키는 만경강 플로킹(이서권역)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고 뛰는 정책 발굴 활동(봉동권역) △경제활동 연습과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 제안 활동(고산권역)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깊이 들여다보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완주를 대표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청 및 관계기관에서도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의회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린이·청소년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앞두고 청소년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4차례의 교육과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학교(2회)를 열어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북 완주군은 농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세유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면세유 가격 안정 지원사업으로 9000개 농가에 17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억5100만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6월까지 면세유 사용량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2021년도 대비 2024년 3~6월 평균 면세유 가격 상승분의 약 42%를 농업인에게 보전해 주고 유종별로 리터당 경유 149원, 휘발유 128원, 등유 154원이 지원된다,
2024년 3월에서 6월까지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농업(법)인은 오는 28일까지 면세유류 구입카드와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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