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재단과 한-아세안 차세대 리더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CMK 아세안 스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커리큘럼은 아세안의 정치안보·경제 등을 학습해 해외 현지 탐방에서의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커리큘럼이다. 재단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협력해 본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참가 학생들이 아세안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로 진출하여 현지 업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약 6개월 간의 커리큘럼을 이수 후 프로젝트 연구 성과가 우수한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세안 파운데이션과 태국 방콕에 위치한 UNESCAP(국제연합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과 협력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재단은 선발 절차를 거쳐 진출이 확정된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편과 체류비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턴십 프로그램 대상 기관에 ERIA(동아시아 아세안 경제연구센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재단은 아세안 국제기관 인턴십 기회 확대, 아세안 현지 조사 지원 등 CMK 아세안 스쿨 참여 학생들이 아세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또 11월 13일 국내외 아세안 전문가 및 고위정책결정권자를 초청해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CMK 아세안 포럼도 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