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심사 위해 모니터링단 운영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024년 제2회 우수 조달 물품’ 지정을 받은 기업에 지정 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우수 조달 물품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채널 선택 및 보호기능을 갖는 디젤 발전기’ 등 92개다. 심사 통과율은 34.6%로 지난 제1회차(22.3%)에 비해 높아졌다.
조달청은 “건설 환경 및 사무기기 분야에서 지정 제품 수가 늘어 전체 통과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제품은 41개로 44.6%를 차지했다.
우수제품 지정은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해 신청 서류에 대한 내실 있는 검토, 신청 업체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우수성을 살폈다.
또한 심사 분야별로 우수제품 심사 전담 위원을 구성했다.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현장에서 심사위원 태도·발언·성실성 등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 공공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조달청 핵심 구매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해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홍보·마케팅 지원은 물론이고 각종 금융 혜택과 해외 조달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임기근 청장은 “이번 심사 결과는 심사 통과율 향상, 최초 우수제품 시장 진입기업 41개 등 신기술 개발 등용문으로 우수제품 제도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심사평가 전문·공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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