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명에서 목표분배율과 ‘프리미엄’ 단어 표기가 빠질 예정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커버드콜 ETF 상품명에서 목표분배율 수치와 프리미엄 단어를 제외하는 안에 대해 운용업계와 논의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배율은 운용사가 제시하는 목표일 뿐 확정된 수익이 아니고, 프리미엄은 옵션 프리미엄의 줄임말이다. 일부 투자자가 상품명을 보고 ‘무조건 표기 비율만큼은 배당을 주는 특별 상품’이라고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업계와 개선안을 논의 중”이라며 상품명에 ‘커버드콜’ 단어를 넣게 할 방침”이라고 했다.
새 방침이 확정되면 신규 상품과 기존 상장 ETF에 아울러 적용된다.
해당 관계자는 “기존에 나온 상품명은 어떻게 고칠지 운용사와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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