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싸 등 119개사 비상장 벤처기업이 ‘2024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1일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119개사(부문 중복수상 포함 154개사)를 2024 우수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부문별 최우수기업 대상 선정증 수여식은 2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벤처썸머포럼’에서 연계 진행된다.
지속성장 부문에는 총 35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매출액 279억원, 평균 매출액 증가율 103.6%, 평균 영업이익율 10.0% 등 성과를 보였으며 이중 최우수기업으로는 블랙큐브가 선정됐다. 블랙큐브는 스테인레스와 불소수지 코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주방용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등 기술기반 특허를 토대로 주방용품 분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일자리 부문에는 총 39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고용규모 65.8명과 평균 고용증가율 34.9% 등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에싸가 선정됐다. 에싸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로 국내 패브릭 소파 시장을 선점한 기업으로 배우 박서준과 함께한 트렌디한 브랜딩으로 ‘박서준 소파’로도 알려졌다.
글로벌 부문에는 총 11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수출규모는 132억원·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5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글로벌에코가 선정됐다. 글로벌에코는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선박배기가스처리장치(EGCS)를 설계·제조·설치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 부문에는 총 34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평균 26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기업으로는 웨이브로드가 선정됐다. 웨이브로드는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의 핵심소재인 ‘에피택시 웨이퍼’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GaN 전력반도체 에피택시 웨이퍼를 국산화하고 고가성비의 차별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부문에는 창업 3년 미만(2021년 이후 창업) 총 12개사가 선정됐다. 평균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평균 7개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했다. 최우수기업으로는 링커버스가 선정됐다. 링커버스는 손톱 인공지능(AI) 이미지 분석을 통한 건강·영양 상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역우수벤처 부문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벤처기업의 참여 확대와 지역벤처 선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벤처기업을 협회 지회에서 1차 심사·추천해 최종 23개사를 선정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