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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매월 연 6% 정부지원금 받고 돈 모으자…’청년도약계좌'[십분청년백서]

이투데이 조회수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청년세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꿈을 꿔야 할 청년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빚에 짓눌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잘 몰라서, 알아보기가 복잡해서 ‘또 나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 ‘십분청년백서’ 코너에서는 수도권에 사는 만 24세 명진이,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함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주 충분히(십분)’, 그리고 ’10분’의 시간 동안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청년정책 A부터 Z까지 전부 알려드립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은 친한 동생 정우(21)를 만났습니다. 올해 초 청년희망적금이 만기 되며 목돈을 갖고 있는데요. 이걸 다시 저축하는 동시에 청년희망적금만큼 혜택을 받아 새로 저축통장을 개설하고 싶습니다. 이런 정우에게 맞는 계좌가 있을까요?

청년도약계좌란?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청년세대의 공정한 도약 기회 보장을 위한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 정책입니다. 청년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합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명진: 오랫동안 저축하고 싶다면 오늘 가져온 게 딱 맞을 거야. 가입 기간은 5년, 개월 수로 60개월이거든. 이건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 대상이야. 만약 군대에 다녀왔다면 복무 기간만큼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제외되고.

정우: 오 난 당장 가입할 거니 나이 계산에 복잡함은 없네. 소득 기준은 어떻게 돼?

명진: 개인으로는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액, 2023년의 세전 소득을 말하는 거겠지? 이 금액이 7500만 원 이하이면서 일시적인 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여야 해.

이런 건 보통 너 혼자 말고 가족들 소득도 살펴봐야 하잖아. 이건 조건이 까다로운 수준은 아냐. 작년에는 가구원 수에 따른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했는데, 올해는 많이 완화돼서 중위소득이 250% 이하면 되거든. 중위소득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설명해줄게.

중위소득은 가구소득을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가장 중간에 위치하는, 평균소득 수준 파악에 사용되는 지표야. 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 100%는 1인 가구 222만8445원, 2인 가구 368만2609원, 3인 가구 471만4657원, 4인 가구 572만9913원이야. 앞에서 중위소득이 250% 이하면 된다고 했으니, 이 중위소득 100%에 2.5를 곱한 금액 이하면 되겠지. 즉 월소득이 1인 가구 557만1113원, 2인 가구 920만6523원, 3인 가구 1178만6643원, 4인 가구 1432만4783원 이하면 되는 셈이지.

정우: 아르바이트만 해서 소득 때문에 가입이 안 될 일은 없겠네. 월마다 낼 수 있는 금액은?

명진: 달마다 1000원부터 70만 원 한도까지 마음대로 낼 수 있고 매월 이자가 최대 연 6%야. 은행별로 기본금리는 최소 연 3.8%에서 최대 연 4.5%고, 나머지는 조건을 충족하면 연 6%까지 적용돼.

정우: 근데 돈이 묶여있는 기간이 너무 긴 거 아냐? 중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어떡해?

게티이미지뱅크

명진: 예외적인 경우 해지해도 비과세랑 정부 기여금이 나오는 혜택이 유지되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집을 산다거나, 퇴직, 결혼, 출산 등의 일이 있을 때가 그래. 이건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거든.

이런 사례 말고도 2년 이상 가입자에 한정해서 납입액의 40%까지 부분적으로 인출할 수도 있어. 2년 이상 냈고, 총납입액이 800만 원 이상이면 신용 점수를 올려주는 혜택도 있고.

정우: 청년희망적금 만기 된 건? 이것도 넣을 수 있다고 했지?

명진: 맞아. 그때 받은 돈을 한 번에 넣는 것도 가능해. 최소 200만 원부터고 만기 수령금을 전부 낼 수도 있어. 이후부터는 월 설정 금액을 정하면 그 액수가 납부되고.

신청 기간은 매달 달라서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확인해 봐야 해. 이번 달은 1일부터 9일까지고, 16일부터 1인 가구 먼저 계좌 개설이 시작되고 다음 달 초까지 조건에 맞는 신청자에 한해 차례대로 계좌 개설이 될 거야.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니까 별도 서류도 필요 없어!

정우: 당장 오늘부터네. 주거래 은행에서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겠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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