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고양시 관내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가 긴급 방영활동에 나섰다.
시는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보건소별 민간용역반과 지역별 민간자율방역단의 활동을 강화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에 분무·연무소독을 할 계획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고양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29명 가운데 11명이 7월에 발생했다. 시는 이날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주의보를 내리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원충이 전파돼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휴전선 접경지역인 경기, 인천, 강원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 이동환 시장, ‘을지연습’ 준비 및 티몬·위메프 사태 점검
이동환 고양시장은 1일 고양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2024 을지연습’ 준비와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최근 동해상에 발사하는 탄도미사일뿐만 아니라 오물 풍선 등 북한의 도발 행위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관 분야별로 준비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어떠한 위험 상황에서도 최단기간에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중소기업·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시에서도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나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아울러 시 자체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관련 부서에서는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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