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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비트코인 비축 법안 발표…와지르X 해킹사태 일파만파 外 [글로벌 코인마켓]

이투데이 조회수  

EPA/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미국 상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이다.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X에서는 해킹 피해로 2억3000만 달러가 유출돼 이를 수습하고 있고,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웹3.0 업계에서 여성 임금이 남성보다 높다는 사실로 나타났으며 기업공개(IPO)를 앞둔 서클의 주식이 2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된다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美 상원의원 ‘비트코인 비축 법안’ 공식 발의

비트코인매거진 X 계정에 따르면 친 가상자산 성향의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연준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안을 공식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연준이 보유한 금 증권을 재평가해 가상자산 매입을 위한 일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시아 루미스 측이 언론에 공개한 입법 초안에 따른 내용으로, 그는 법안을 통해 5년 동안 매년 최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100만 개를 자산으로 갖출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준은 법 제정 후 6개월 내 발행된 모든 금 증권을 재무부 장관에 제출해야 하며, 재무부 장관은 90일 내 금의 가치를 반영하는 새로운 증서를 발행해야 한다. 기존 증서와 새 증서 간의 현금가치 차액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와지르X 설립자 “해킹 피해 수습 위해 타 거래소 등에 도움 요청”

해킹으로 2억3000만 달러 규모 피해를 본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X의 공동 설립자인 니샬 셰티가 “사태 수습을 위해 여러 거래소에 연락을 취했다. 단, 해당 거래소들이 어디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며 “크게 보면 수습 대책은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수년이 걸리더라도 사법 절차를 거치는 것이고, 둘째는 우선 거래소 운영을 재개한 뒤 수익을 통해 손실을 메우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는 약 200개 프로젝트 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가진 비상금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바이낸스 등이 와지르X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지 묻는 말에 “기밀 유지 의무로 인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트럼프, 비트코인 콘퍼런스서 후원금 2500만 달러 모금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콘퍼런스 2024에서 진행한 모금행사에서 총 25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주요 후원자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공동창업자 윙클보스 형제와 래퍼 키드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웹3.0 업계, 여성 임금이 남성보다 높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판테라캐피털 리서치 책임자 맷 스티븐슨이 “설문조사 결과, 웹2.0와 달리 웹3.0 업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평균임금을 보면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84센트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웹3.0에서는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1.15달러를 받는다”며 “또 기업 중간관리자급의 여성 비율도 다른 산업군에 비해 높다는 점도 웹3.0 업계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클 주식, IPO 앞두고 50억 달러 규모 기업가치로 2차 시장에서 거래

코인데스크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USDC 발행사 서클의 비공개 주식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차 시장에서 50억~52억 달러 기업가치를 암시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클은 올해 1월 IPO를 신청했으며,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는 IPO 시기와 공모 주식 수, 공모가 범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5월에는 미국으로 지주 회사를 옮길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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