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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펼쳐지며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규모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일 “7월 해외주식 거래 규모가 20조 원을 돌파했고 미국주식 주간거래도 대폭 늘어나 같은 기간 3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월 한달 거래대금인 20조 5000억 원은 올해 1~6월 월평균 거래대금인 10조 6000억 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요 매매 종목은 반도체 관련으로 나타나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트렌드에 국내 서학개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7월 한달간 매매가 많았던 종목 10개는 모두 대표 기술주들로 엔비디아, 애플,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배(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3배) 상장지수펀드(ETF), 테슬라, 프로쉐어즈QQQ 3배 ETF 등이다. 미국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며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증시 정규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프라이빗뱅커(PB) 컨설팅을 통해 반도체에 투자하는 고객들도 늘어나면서 월간 주간거래규모도 2022년 서비스 론칭 후 업계 처음으로 3조 1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서학개미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투자 관련한 투자편의성과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에게 최대 100달러까지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최대 100달러!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8월말까지)와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비대면계좌 보유 신규·휴면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시 3개월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무료고 이후 9개월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0.03% 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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