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해 7월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2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해외주식 약정금액 18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약정금액은 해외주식을 매수·매도한 금액을 합한 값이다.
키움증권 개인 고객이 지난달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이 ETF는 미국 반도체 기업 30곳의 주가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한다. 이어 2위는 테슬라, 3위는 엔비디아 일일 주가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NVDL(GraniteShares 2x Long NVDA Daily ETF)’이었다.
지난달 말 보유잔고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엔비디아, QQQ(Invesco QQQ Trust, Series 1) ETF 순이었다. QQQ는 나스닥100지수를 1배로 추종한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기준 3년 연속 국내 증권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간 매매, 나스닥 토탈 뷰, 양도세 대행 신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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