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및 활성산소 타깃의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연구’ 총설 논문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4.9)’ 7월호에 발표했다고 1일 전했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원인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과 ‘활성산소’가 주목받고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체내 에너지로 사용되는 ATP을 생성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이 대사 과정에서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건강한 미토콘드리아에서는 활성산소의 생성과 제거가 균형을 이루지만, 기능이상이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발생시킨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신경세포를 공격해 세포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신경퇴행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은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과 활성산소를 중심으로 신약 연구개발 현황을 정리해 총설논문 ‘Targeting Mitochondrial Dysfunction and Reactive Oxygen Species for Neurodegenerative Disease Treatment(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및 활성산소 타깃의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연구)’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논문에 △활성산소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의 종류 및 특징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병기전 △활성산소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을 타깃으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의 종류와 효능, 치료효과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치료 타깃으로서의 우수성과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최의환 박사(제1 저자) △김미혜 박사(공동 저자) △박선지 박사(교신저자)가 수행했으며 논문은 SCI(E)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국제분자과학학회지)」 7월호에 게재됐다.
양진영 이사장은 “난치성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타깃 발굴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많은 연구자에게 이 논문이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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