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안전관리 강화와 수출 활성화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물 중 잔류물질 검사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우리나라 축산물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세계적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의 성적서와 상호인정 돼 우리나라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국제공인시험 항목은 축산물 안전관리에 있어 항생제 내성 우려로 사용이 금지될 만큼 중요한 페플록사신을 비롯해 날리딕스산, 옥소린산, 플루메퀸 등 퀴놀론계 4종이다.
특히 사용금지물질의 경우 통상적으로 검사하는 기준인 100만분의 1ppm의 천 배가 넘는 10억분의 1ppb까지 검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용금지물질에 대한 검증이 철저한 유럽 등으로 축산물 수출 시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계기로 국내 생산단계 축산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되어 축산물 수출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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