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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1일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12% 내린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대 상승 출발한 뒤 하락으로 전환한 것이다.
한미반도체(042700)는 1.14%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0.15%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039030)(-0.51%), 리노공업(058470)(-0.50%), HPSP(403870)(-1.54%) 등이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12.8%), 브로드컴(12.0%), 퀄컴(8.4%), AMD(4.4%) 등 미국 기술주가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주의 경우 어제 많이 올라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저점 대비 100포인트 가까이 오른 반면, 미국 증시는 어제 처음 본격적인 반등을 한 데 따른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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