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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계열사 인터파크 커머스, 매각 추진…”회사 생존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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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계속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29일 서울 강남구 티몬 입주빌딩에 티몬 본사 아님 등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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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 강남구 티몬 입주빌딩에 ‘티몬 본사 아님’ 등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큐텐그룹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가 모회사 큐텐그룹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매각 작업에 나선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지난달 31일 연합뉴스에 “고객과 판매사(셀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회사를 살릴 방안을 고민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큐텐그룹에 묶여 도미노처럼 상황이 악화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건전한 회사조차 견디기 어려울 지경이 됐다”며 “최대한 많은 판매자를 구제하려면 독자 경영이 필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구영배 큐텐 대표도 동의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 인수를 희망하는 곳은 2곳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대로 가면 인터파크커머스 역시 티메프와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독자 경영은 회사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싱가포르에 있는 모기업 큐텐이 지난해 3월에 인수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산하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의 월간 합계 거래액은 1000억원으로 티몬의 6분의 1, 위메프의 4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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