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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통위서 의결한 KBS 이사진 7명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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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방송(KBS) 이사진 7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의결한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진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방통위가 지난달 31일 의결한 권순범 현 KBS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KBS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명 임명안을 재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KBS 이사진 임명권은 대통령에, 방문진 이사진은 방통위에 있다.

KBS 이사진 임기 만료일은 오는 31일까지다. 방문진 이사 정원 9명 중 여권 추천 몫인 6명만 의결했다. 방문진은 6명만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방통위는 방문진 이사로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이 포함된 선임안을 의결하고 바로 임명했다.

방문진 이사 9명의 임기는 오는 12일까지다.

방통위 회의 운영규칙에 따르면 전체회의 안건은 48시간 전에 상임위원들에 전달되고 24시간 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하고 긴급한 사유가 있을 시 예외 규정을 둬 방통위원장 취임 당일 의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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