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양양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국제선 전세기 운항재개와 국내선 정기노선 취항을 염원하는 ‘양양국제공항, 다시 날다!’ 캠페인을 실시했다.
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양양공항은 지난해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국제선이 잠정 중단됐다. 올해 상반기 울란바토르(몽골), 나트랑․다낭(베트남), 마닐라(필리핀) 등 전세기 39편을 운항해 약 7000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양양공항은 울란바토르 노선을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8회(매수 수․토) 운영하고 창사(중국) 노선을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7회 운항한다. 9월 이후에는 장가계(중국), 마닐라 보홀(필리핀)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최근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위닉스가 제주노선 정기운항을 추진하고 있어 지난해 5월부터 중단됐던 양양-제주노선의 조속한 재운항도 기대된다.
공사는 캠페인에 두들링 아티스트 요요진 작가를 초청해 양양공항, 여행, 서핑 등을 테마로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동국 양양공항장은 “공항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항공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양양공항의 국제선 확대와 국내 정기노선 조속한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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