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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다나가트 광산 상업용 채굴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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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사무실, 직원 숙소 건설 현장. /사진= 제이스코홀딩스
선착장, 사무실, 직원 숙소 건설 현장. /사진= 제이스코홀딩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카트 광산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 업체인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C)가 상업채굴을 위한 마지막 행정 단계인 환경영향평가(ECC)를 신청, 최근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 산하의 환경청(EMB)의 최종 결재를 받아 관보 게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필리핀 환경청의 허가를 획득하여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서 니켈 원광을 채굴하여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업체가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8월중에는 한·중간 메이저급 계약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제이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은 필리핀 국영기업인 PMDC(Philippine Mining Development Corporation)가 오랜 기간 소유하며 개발 시점을 저울질해왔다. PMDC는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산하 기관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비슷한 성격을 가졌으며, 소유한 광산(부지)을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기업에 개발·운영 위탁을 맡긴다. 디나가트 광산의 경우 민간기업에 개발권을 주는 방식을 택하였고, EVMDC는 PMDC로부터 민간 협력사 자격을 따냈다.

디나가트 광산은 PMDC가 공동운영계약(Joint Operating Agreement, JOA) 지역으로 선정해 기존 광업권 절차나 허가없이 추가 드릴링을 진행할 수 있다.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에 분석 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와 드릴링 보고서를 기반으로 니켈 함량에 대한 성분분석과 매장량, 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승인 후 바로 니켈 원광을 탐사할 수 있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PMDC 소유 광산 개발은 사업권을 따내기 어려운 만큼 이점도 크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국영기업이 소유한 광산이기 때문에 다른 광산 개발 절차에서 필요한 탐사허가권(EP)과 광산개발승인권(MPSA)을 획득할 필요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필리핀 환경청의 환경성평가(ECC)만 통과하면 되며,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이 최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당초계획인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도로 △야적장 △선착장 △직원 숙소 및 사무실 등 제반 기반시설 공사가 밤낮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채굴을 위한 1차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 한상민 대표는 2022년부터 진행해온 필리핀 니켈 광산 프로젝트가 드디어 결실을 맺을 단계를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60년 동안 제강업만 영위하였던 회사가 해외자원 개발 및 니켈광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몇몇 시행착오도 겪었고, 수많은 오해도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제이스코홀딩스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주주분들에게 이번 8월은 해외 니켈광산에 투자하여 채굴 및 수출이라는 가시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국내 첫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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