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수 세븐 부부가 고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25회에는 이다해, 세븐 부부의 신혼집이 소개됐다. 해당 집은 이다해가 2013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로, 당시 매입가는 25억9445만원으로 알려졌다. 491㎡(148평) 기준 가장 최근 거래가는 46억원이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긴 복도를 지나 크고 깔끔한 거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방은 통창과 원목으로 따스한 감성을 풍겼다. 널찍한 침실은 분홍색 침대로 포인트 돼 거실-부엌과 상반된 러블리한 매력이 물씬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신혼집 인테리어에 김동완은 “호텔 아니냐”라며 놀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다해는 작업실에서 유창한 중국어를 뽐내며 자신이 이끄는 중국 회사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일하는 아내를 위해 세븐이 아침 식사로 다양한 토핑의 요거트를 만들어주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다해, 세븐 부부는 비장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혼인 신고서를 꺼냈다. 이다해는 “원래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며 결혼식 1년 만에 드디어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다해는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 사전 답사까지 했다고 해 파워 J임을 인증했다.
이다해는 세븐에게 미리 챙겨온 서류로 혼인신고서 작성을 연습시켰고, 이다해는 결혼식 사진과 영상들을 보며 추억 여행을 시작했다. 버진로드에서 눈물을 보였던 이다해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 입장했다. 그래서 다른 신랑들보다 많이 마중을 나온 거다. 그 모습에 눈물이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세븐은 구청으로 향하며 “오늘 대박인 게 뭔 줄 아냐. 7월 2일이다”라고 말했다. ‘세븐(7)’, ‘이(2)다해’의 날이라며 의미부여했다. 이어 “결혼도 결혼인데 혼인 신고를 한다고 하니까 느낌이 새롭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철저한 준비 덕에 빠르게 혼인 신고를 마쳤다. 이다해는 커플 도장을 세븐에게 깜짝 선물했고, 혼인신고 기념으로 받은 태극기와 커플 도장을 들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양가 부모님에게 혼인 신고 소식도 알렸다. 이에 이다해 시어머니는 “행복하고 좋은 일만 많이 있길 바란다”고 했고, 친정어머니 역시 “늘 재밌게 살면 된다”고 말했다.
연애 10년 만에 가족이 된 심경을 묻자 세븐은 “확실히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니까 끈끈한 게 있다. 가족애가 생기는 것 같다. 정말 내 편, 내 가족, 나의 사랑이 생겼다”고 뭉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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