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3% 폭등한 것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4% 이상 급등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4.36% 급등한 144.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MD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전일 AMD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지난 분기 매출이 58억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57억달러)을 상회했다. 주당 순익도 69센트로, 시장의 예상(68센트)을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 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테이터 센터 매출은 28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15%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AMD는 6% 정도 급등했었다. 그러나 정규장은 상승 폭을 약간 줄여 4% 급등, 마감했다.
AMD의 호실적 덕분에 엔비디아도 13% 폭등했다. AMD가 AI 전용칩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사실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2.81% 폭등한 117.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정작 AMD보다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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