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청담동에 모로코 해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바샤커피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사업이다. 서울 청담동에 마련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상 1, 2층으로 구성돼 있고 총 115평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롯데백화점은 청담동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 대표적인 명품 쇼핑 명소로 꼽히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 ‘커피룸’ 인테리어를 오마주해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사한다. 매장 외관부터 내부까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바샤커피 특유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은 바샤커피의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된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싱글 오리진, 파인 블렌디드, 파인 플레이버, 디카페인 등 다양한 컬렉션과 200가지 이상의 아라비카 원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 드립백과 머그잔과 같은 커피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특히 추천 세트와 더불어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층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 일부 메뉴를 간편하게 포장해 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코너도 운영한다. 테이크어웨이 커피 구매 시에도 바샤커피를 상징하는 화려한 디자인의 트레이에 시그니처 디저트인 상티이 크림과 크리스탈 슈거 스틱 등도 함께 제공한다.
2층에는 총 50석으로 구성된 ‘커피룸’이 마련돼 있다. 커피와 함께 디저트부터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 주문 시 전문 서버가 고급스러운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 주고, 고메 크루아상과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그대로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춰 특별히 개발한 한정판 ‘버터 전복 리조토’ 메뉴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맛 볼 수 있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다이닝 메뉴는 이용이 불가하며 커피와 페이스트리만 주문할 수 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의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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