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서 가볍게 2연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직행했다.
안세영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21-5 21-7)로 완파했다.
이미 지난달 28일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2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2경기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대진에 따라 16강에서 부전승을 기록, 8강까지 직행한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수파니다 카통(태국)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7월 안세영이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르기 직전까지 세계 1위에 자리했던 선수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을 겪었지만 안세영 입장에서 까다로운 상대다.
그러나 현재 컨디션이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안세영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5분 만에 승리하더니 이날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30분 만에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세계 17위 김가은(26?삼성생명)은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2-1(21-17 20-22 23-21)로 꺾고 2연승을 달성, 조 1위를 차지했다.
김가은은 16강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8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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