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이우석(27?코오롱)이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양궁 개인전 남자부 16강에 안착했다.
이우석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알레산드로 파올리(이탈리아)를 6-0으로 완파했다.
앞서 피터 부쿠발라스와의 64강전에서도 6-0 완승을 거뒀던 이우석은 2경기 모두 여유 있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 중국의 왕얀과 격돌하게 됐다. 남자 개인전은 8월4일 16강부터 결승까지 펼쳐진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 이우석은 3번의 도전 끝에 힘겹게 출전권을 따낸 올림픽 무대에서도 2관왕에 도전한다.
이우석은 개인전에 앞서 펼쳐진 단체전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6발 모두 10점을 명중시키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64강전에서도 9발 모두 9점 이상을 기록한 이우석은 32강에서도 정확하게 활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우석은 1세트에서 3발을 모두 10점을 명중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우석은 2세트에서 9점, 10점, 9점을 기록하며 승리했고, 다시 3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을 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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