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팀 K리그가 양민혁(강원)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손흥민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내년부터 런던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는 선후배의 맞대결이 서울 상암벌에서 펼쳐진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갖는다.
팀 K리그는 박태하 감독이 예고한 대로 전원 국내파 선수들로 선발 라입업을 꾸렸다. 최전방에는 주민규(울산)가 출격하고, 양 날개에는 양민혁과 윤도영(대전)이 선다. 2선에는 이승우(전북),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이 호흡을 맞춘다.
최근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양민혁은 자신이 내년 1월부터 뛰게 될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비진은 이명재(울산), 박진섭(전북), 박승욱(김천), 최준(서울)이 포백을 구성하고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세징야(대구)와 완델손(포항) 등 외국인 선수들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토트넘도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를 내세운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나선 게 인상적이다. 지난 2022년 맞대결 당시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 밖에도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한다.
2선에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제이미 돈리가 호흡을 맞추고, 수비진에는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파페 사르가 선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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