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배영의 일인자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2연속 올림픽 남자 배영 200m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레이스에서는 한국 배영 최초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노린다.
이주호는 3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7초3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주호는 30명의 출전 선수 중 10위에 올라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주호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 2연속 준결선 무대를 밟았다.
이주호는 지난 28일 배영 100m 예선에서 30위(54초65)에 그쳐 탈락한 뒤 주 종목인 배영 200m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배영 최초로 결선 무대를 밟았는데, 그 종목이 200m였다. 당시 대회에서는 1분56초38로 5위를 차지했다.
이주호의 파리 대회 목표는 배영 200m 결선 진출이다. 그는 도쿄 올림픽 배영 200m 준결선에서 0.24초 차로 11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앞서 배영 100m 예선을 마친 뒤 이주호는 “한국 배영 최초로 결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영 200m 준결선은 8월 1일 오전 4시47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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