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 간판 이주호가 파리 올림픽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이주호는 1분57초39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예선 3조 2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이주호는 출발 반응속도를 0.58로 찍으며 50m를 1위로 들어왔다. 이후 100m에서 3위로 처졌지만 150m를 앞두고 다시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200m 앞두고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최종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순위는 10위다.
이에 따라 이주호는 30명의 출전 선수 중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해당 종목 2연속 준결승 무대 진출이다.
앞서 이주호는 지난 28일 진행된 배영 100m 예선에서 30위(54초65)에 머물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해당 예선을 마친 뒤 이주호는 “한국 배영 최초로 결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며 배영 200m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한편 이주호가 출전하는 배영 200m 준결승은 오는 8월 1일 오전 4시47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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